
뉴욕 증시가 정규증시 마감 이후 관세 리스크로 출렁였다.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관세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완만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67% 상승한 5670.97, 다우존스 지수는 0.56% 오른 42225.32로 각각 마쳤다. 나스닥은 0.87% 뛴 17601.05로 장을 마쳤다. 변동성 지수(VIX)는 1.19% 내린 21.51을 기록했다.
장 마감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본격적인 무역 전쟁을 선포했다. 이날 한국에 25%, 중국에는 34%, 일본에 24% 등 동북아시아 3개국에 30% 안팎의 상호관세를 물리기로 결정했다. 또 대만에는 32%, 인도에는 26% 상호관세를 물리고 유럽연합(EU)에는 20% 관세를 부과한다.
트럼프는 아울러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를 물리는 기본관세 정책도 발표했다. 국가별 상호관세는 9일부터, 기본관세는 이보다 이른 5일부터 시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콕 짚어서 강하게 비판했다. 무역장벽 때문에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81%가 한국산 차라고 지적하며 미국산 차량이 많이 팔리지 않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발표 직후 오후 5시 기준 대형주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S&P500 선물은 1.7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은 2.39%, 다우존스 선물은 0.6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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