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구연맹 현 남삼현 회장 임기만료를 앞둔 가운데 내년 1월에 치러질 차기 당구연맹 회장 선거와 관련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인물은 박 대표가 처음이다.
박 대표는 “현재 한국당구는 중요한 기로에 놓여있다. 당구에 대한 철학과 지식, 그리고 열정이 있는 회장이 연맹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회장 재임기간 중 당구연맹 예산 집행 규모를 100억원 까지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구발전을 위해 엘리트-생활체육-프로의 화합과 통합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생활체육 강화, 디비전 시스템 안착, 선수와 지도자 육성과 권익보호 등 당구계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기별로 대회를 열어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K-billiard 채널’을 개설해 한국당구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학농구연맹 회장을 역임한 박 대표와 파워풀엑스는 당구계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 2018년에는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에 파워풀엑스 팀이 참여하기도 했다. 박 대표 아들 정민(24)군은 중학교 2학년부터 포켓볼 선수로 활동했으며, 당구특기생으로 한국체육대학교에 입학, 현재 재학 중이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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