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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중인 부산당구연맹 신임 회장에 황도순 회장이 취임했다.

부산당구연맹은 지난 14일 부산 중구 더파티시청점에서 황도순 회장 신임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취임식에는 대한당구연맹 허해용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부산당구연맹 관계자와 당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임 황 회장은 영어교육전문기업인 능률교육 대표를 역임한 교육 전문가로, 평소 당구를 즐기는 애호가다. 교육과 경영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당구의 체계적인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황도순 회장은 ‘함께, 성장, 자립’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부산 당구의 체계적인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도순 회장은 MK빌리어드뉴스와 통화에서 “부산당구연맹 회장으로서 함께, 성장, 자립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잊지 않겠다”며 “선수와 함께 성장하고, 대한당구연맹과 전략적으로 연계하며, 지역사회와 손잡고 재정자립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당구연맹은 황도순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유소년 육성과 저변 확대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