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샤름엘세이크3쿠션월드컵
최종예선(Q라운드) F조 경기
강자인 하이런17점으로 극적 역전승
최종예선(Q라운드) F조 경기
강자인 하이런17점으로 극적 역전승
이집트에서 열리고있는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에 출전 중인 강자인이 19점차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32강 본선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강자인(충남체육회)은 10일 밤(한국시간) 열린 이집트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최종예선(Q라운드) F조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강호 장폴드 브루인을 40:38(21이닝)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40점제인 최종예선에서 강자인은 경기 막판까지 18:37, 19점차로 뒤지다 역전승했다.
강자인은 초반부터 기선을 빼앗겼다. ‘선공’ 장폴드 브루인에게 하이런12점 등을 맞아 3이닝에 7:15로 끌려갔다. 4이닝에 6득정하면서 13:15까지 추격했으나, 드 브루인이 7이닝에 7득점, 13:23 10점 뒤진 채 브레이크타임을 맞았다.
후반들어서도 드 브루인의 공세는 누그러지지 않았다. 10~12이닝에 12점을 추가한뒤 15이닝에 2점을 보태 점수차는 19점(18:37)으로 벌어졌다. 드 브루인은 승리까지 단 3점맘 남겨놓은 상태였다. 15, 17이닝에 1점씩 올린 강자인은 19이닝에 이 경기 하이라이트인 17점짜리 장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동점(37:37)을 만들었다.
두 선수는 20이닝에 1득점, 38:38이 된 상황에서 강자인이 21이닝 후공에서 옆돌리기와 비껴치기로 2점을 올리며 믿기지 않는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1승을 기록한 강자인은 이날 밤 루벤 레가즈피(스페인)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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