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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6연속 우승? 광주3쿠션월드컵 출전권 7장 향방은? 경남고성군수배당구대회 5대 관전포인트

17일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개막 ①조명우 ‘전인미답’ 6대회 연속 도전 ②우승상금 2000만원 세 번째 주인공은? ③11월 광주3쿠션월드컵 출전권 향방은?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9.16 23:35:18
  • 최종수정:2025.09.16 23: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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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 번째 종합당구대회인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가 17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선 조명우의 6개대회 연속우승, 광주3쿠션월드컵 출전권 7장 향방, 우승상금 2000만원 세 번째 주인공 등 여러 관전포인트가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남원전국당구선수권에서 우승한 조명우. (사진=MK빌리어드뉴스DB)
올해 세 번째 종합당구대회인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가 17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선 조명우의 6개대회 연속우승, 광주3쿠션월드컵 출전권 7장 향방, 우승상금 2000만원 세 번째 주인공 등 여러 관전포인트가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남원전국당구선수권에서 우승한 조명우. (사진=MK빌리어드뉴스DB)
17일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개막
①조명우 ‘전인미답’ 6대회 연속 도전
②우승상금 2000만원 세 번째 주인공은?
③11월 광주3쿠션월드컵 출전권 향방은?

올해 세 번째 종합당구대회인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가 17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문선수와 생활체육동호인 1514명이 참가, 21일까지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아울러 종합대회인 만큼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각 종목에 걸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④여3쿠션 김하은 독주 막을 선수는?
⑤男포켓볼 권호준 3관왕 도전

특히 대한당구연맹 주최 대회 중 우승상금이 큰 메이저대회(남자3쿠션 2000만원, 기타 종목 우승 800만원)여서 우승상금을 향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고성군수배’ 5대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① 조명우 ‘전인미답’ 6대회 연속 도전

‘경남고성군수배’ 최대 관전 포인트다. 국내1위이자 세계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의 6개대회 연속 우승 여부다. 조명우는 지난 7월 폭염 속에 열린 포르투3쿠션월드컵 결승에서 제레미 뷰리를 50:34(23이닝)로 꺾고 우승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남원전국당구선수권, Sh수협은행배서울오픈, 안동전국3쿠션대회에 이어 8월 청두(成都) 월드게임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따라서 ‘경남고성군수배’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②우승상금 2000만원 세 번째 주인공은?

대한당구연맹은 올해부터 전국당구대회(레벨1) 우승상금을 4배 올렸다. 따라서 남자3쿠션 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첫 번째 수혜자는 최완영(광주)이었다. 최완영은 올해 개막전인 국토정중앙배 결승에서 김행직을 50:48로 꺾고 우승, 2000만원을 받았다.

두 번째 주인공은 7월 남원전국당구선수권 우승자인 조명우다. 조명우는 결승에서 장성원을 50:37로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경남고성군수배’에선 누가 2000만원의 주인공이 될지도 관심 거리다. 국내1위 조명우와 함께 허정한(2위, 경남) 김행직(3위, 전남, 진도군) 이범열(4위, 시흥시체육회) 최완영(5위, 광주) 등 톱10 이내 선수들은 모두 유력한 후보들이다.

여자3쿠션, 남녀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우승상금(800만원) 주인공도 관심거리다.

③11월 광주3쿠션월드컵 출전권을 잡아라!

이번 ‘경남고성군수배’에는 11월에 열리는 광주3쿠션월드컵 출전권도 걸려있다.

대한당구연맹에 따르면 광주3쿠션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는 33명이다. 이 가운데 25명이 이미 확정됐다. △UMB랭킹 1~14위 2명(조명우 허정한) △UMB 랭킹 96위 이내 8명(김행직 차명종 황봉주 서창훈 강자인 손준혁 정승일 김동룡) △2024 세계주니어선수권 입상자 1명(조영윤, 준우승) △개최국 와일드카드 2명(대한당구연맹 1명, 광주당구연맹 최완영)△국내예선 통과자 8명(유훈상 박춘우 권민수 김봉수 김도현 김재정 김영호 송석규) △국내예선 통과자(유청소년) 2명(김건윤 최우현) △개최지 추천 3명(광주당구연맹 박삼구 김연석 김현종)이다.

현재 남은 출전권은 8장인데 △대한당구연맹 와일드카드 1명 △국내랭킹(남자) 상위 5명 △국내랭킹(여자) 상위 2명이다. 따라서 국내 상위 랭킹에 들려면 이번 경남고성군수배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④여3쿠션 김하은 독주 막을 선수는?

올해 여자3쿠션에선 김하은(남양주)이 독주하고 있다. 지난 6월 대한당구연맹회장배 결승에서 김소원(광주)을 25:18로 꺾고 우승한 이후 거푸 우승컵을 추가하고 있다. 7월 남원전국당구선수권과 8월 안동시장배전국3쿠션대회에선 모두 최봄이(김포시체육회)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시즌 벌써 3관왕이다.

김하은 독주를 막을 선수로는 최봄이(2위, 김포시체육회) 허채원(3위, 한체대) 박세정(4위, 경북)을 꼽을 수 있다.

⑤男포켓볼 권호준 3관왕 도전

남자 포켓볼에선 권호준(4위, 인천시체육회)이 3관왕을 노린다. 권호준은 올해 남원전국당구선수권과 평택국제빌리어드페스티발을 석권, 남자포켓볼 유일한 다관왕이다.

국토정중앙배에서 우승한 국내1위 고태영과 이준호(2위) 하민욱(3위) 김수웅(5위) 등도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

스누커에서는 허세양과 이대규,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는 황철호와 이근재 등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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