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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33회 한·중·일주니어 대회 11개 종목 230명 선수단 파견

  • 김원익
  • 기사입력:2025.08.21 11:51:43
  • 최종수정:2025.08.21 11: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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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몽골에서 열리는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내몽골자치구 바오터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3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11개 종목 23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대표팀과 개최지 바오터우팀을 포함하여 총 900여 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한다.

사진=대한체육회
사진=대한체육회

선수단은 8월 24일 오후 4시 30분(현지 시간) 중국 내몽골자치구 바오터우시 바오터우대극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1개 종목(농구, 럭비, 배구, 배드민턴, 육상, 소프트테니스, 축구, 탁구, 테니스, 핸드볼, 역도)에서 합동 훈련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사이한타라 도심초원공원, 천하황하 제1마을, 바오터우시 박물관 방문 등 중화전국체육총회가 마련한 다양한 문화탐방 행사에도 참가하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는 1993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지난 대회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렸으며, 내년 제34회 대회는 일본 사가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동안 아시아 스포츠 강국 간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통해 고등학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 선수 발굴에 기여하고 있으며, 참가 선수단을 위한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3개국 청소년들이 각국의 문화를 배우고 친선을 다질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승민 회장은 “각국의 우수한 선수들과의 함께 기량을 점검하고 우의를 쌓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다양한 만남과 체험으로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8월 22일 23시 40분 중국남방항공 CZ5247 전세기편으로 중국 내몽골자치구로 향한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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