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은동 21개 중 11개 아시아 횔득,
중국은 금메달 7개중 4개
조명우가 남자캐롬 3쿠션에서 금메달을 딴 청두(成都) 월드게임 당구종목에서 아시아가 극강 모드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폐막한 ‘2025 청두 월드게임’은 총 34개 종목에서 각국 선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이 가운데 당구종목은 7개 세부종목에 21개 메달이 걸렸다. 7개 세부종목은 캐롬남녀3쿠션, 남녀 10Ball, 남녀 스누커, 남녀혼성 헤이볼이다. 세부 종목마다 금, 은, 동메달 3개씩 21개가 걸려있다.
당구에 걸린 21개 메달 중 아시아가 가져간 메달은 11개로 절반이 넘는다. 특히 중국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중국은 당구의 7개 금메달 중 4개(남녀스누커, 여자10볼, 남녀혼성헤이볼)를 휩쓸었다. 한유(여자10볼) 시야오 구동(남자 스누커) 등이다.
남녀 캐롬(조명우, 클롬펜하우어)과 남자10볼(헝가리의 올리버 스조노키)만 놓쳤다. 남자3쿠션에서도 중국선수가 출전했으나 예선에서 2패로 탈락했다.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는 “청두 월드게임 결과 아시아가 세계 당구의 중심임이 확인됐다. 특히 중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중국이 왜 청두 월드게임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025 청두 월드게임 당구종목 메달리스트]
◇남자
△캐롬3쿠션=금 조명우(한국), 은 사메 시돔(이집트). 동 마틴혼(독일)
△10Ball=금 올리버 스노노키(헝가리), 은 거슨 마르티네즈(페루), 동 조슈아 필러(독일)
△스누커=금 시야오 구동(중국), 은 미카엘 게오르큐(키프로스), 알렉산더 위다우(독일)
◇여자
△캐롬3쿠션=금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은 아야카 미야시타(일본), 재클린 페레즈(페루)
△10Ball=금 한유(중국), 은 체즈카 센테노(필리핀), 동 리우 샤샤(중국)
△스누커=금 바이 유루(중국), 은 나루차 프옴푸(태국) 폴리촘푸 라오키얏퐁(태국)
◇남녀 혼성 헤이볼=금 장 타이이(중국), 제이슨 태론(남아공), 탕 춘샤오(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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