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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보냈지만, 새 캡틴 로메로는 잡았다... ‘아틀레티코 이적설’ 로메로, 토트넘과 장기계약 체결

  • 이근승
  • 기사입력:2025.08.19 03:55:25
  • 최종수정:2025.08.19 03: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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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27·아르헨티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하지 않는다. 로메로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8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로메로가 구단과 새로운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로메로와의 계약 기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2029년 여름까지인 것으로 알려진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AFPBBNews = News1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AFPBBNews = News1

로메로는 CA 벨그라노(아르헨티나), 제노아 CFC, 유벤투스, 아탈란타 BC(이상 이탈리아) 등을 거쳤다.

로메로가 토트넘과 인연을 맺은 건 2021년 여름 이적시장이었다. 토트넘은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11에 선정됐던 로메로를 품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영입하고자 이적료로 기본급 5,000만 유로(한화 약 699억 원)에 옵션 500만 유로(74억 원)를 썼다.

로메로는 토트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로메로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빼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며 손흥민과 토트넘을 이끌었다. 2024-25시즌엔 토트넘의 부주장으로 주장이었던 손흥민을 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이바지했다.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AFPBBNews=News1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AFPBBNews=News1

로메로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토트넘엔 손흥민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향하면서 새로운 주장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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