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본인 파울 타구에 왼 발목 맞은 NC 권희동,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병원 검진 예정” [MK잠실]

  • 이한주
  • 기사입력:2025.08.14 20:09:25
  • 최종수정:2025.08.14 20:09:25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권희동(NC 다이노스)이 병원으로 향했다.

권희동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겸 좌익수로 NC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선 권희동은 4회초 불운과 마주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우완 곽빈을 상대했지만,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을 강타당한 것. 직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권희동은 해당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결국 4회말 수비 시작과 동시에 천재환과 교체됐다.

14일 잠실 두산전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한 권희동. 사진=천정환 기자
14일 잠실 두산전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한 권희동. 사진=천정환 기자

NC 관계자는 “권희동이 4회초 타석에서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 타박이 발생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며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알렸다.

2013년 9라운드 전체 84번으로 NC에 지명된 권희동은 우투우타 외야수다. 이번 두산전 전까지 통산 1177경기에서 타율 0.264(3491타수 923안타) 106홈런 55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4를 적어냈다. 올해에는 101경기에 나서 타율 0.236(275타수 65안타) 5홈런 30타점 출루율 0.393을 기록 중이다. NC는 권희동이 큰 부상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편 6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NC는 두산에 4-3으로 앞서있다.

권희동은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권희동은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