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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퇴출 몰린 장유빈, 운명의 최종전

이번주 톱10에 들면 잔류

  • 조효성
  • 기사입력:2025.08.14 17:36:30
  • 최종수정:2025-08-14 1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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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골퍼 최초의 LIV골프 멤버인 장유빈(사진)이 잔류와 방출이라는 운명이 걸린 마지막 승부를 치른다. 장유빈은 1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인근 더클럽 앳 채텀 힐스에서 열리는 LIV골프 '개인전 최종전' LIV 인디애나폴리스에 출전한다.

목표는 최소 단독 14위 이내에 드는 것이다. 장유빈이 내년 생존을 위해서는 49위 이내로 시즌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는 최소 조건이다. 장유빈은 지난해 LIV골프와 3년 계약을 맺었지만, 강등이 확정되면 계약 기간과 관계없이 방출된다.

LIV골프는 총 54명의 선수를 시즌 랭킹에 따라 다음 시즌 출전권을 확보하는 록존(1~24위), 팀 이동(트레이드)이 가능한 오픈존(25~48위), 출전권을 잃는 드롭존(49위 이하)으로 분류된다.

장유빈은 현재 랭킹포인트 1.28점, 53위로 최하위다. 잔류 마지노선인 48위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5.52점)과 4.24점 차이다. 단독 14위가 받는 포인트는 5점. 그 대신 스텐손이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해야 한다. 안정권은 역시 톱10이다. 10점 이상을 얻는다면 살아남을 수 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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