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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독일 2부 임대는 신의 한 수! ‘제2의 김민재’ 김지수, 개막 2경기 만에 선발 데뷔···‘팀의 시즌 첫 승리에도 기여’

  • 이근승
  • 기사입력:2025.08.10 15:29:00
  • 최종수정:2025.08.10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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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20·FC 카이저슬라우테른)가 2025-26시즌 개막 2라운드 만에 선발 데뷔전을 치르면서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8월 10일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카이저슬라우테른 프리츠 발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2부) 2라운드 샬케 04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김지수는 이날 스리백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지수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78%(43/55), 롱 패스 성공률 63%(5/8), 볼 차단 1회, 걷어내기 6회, 헤더 클리어 3회, 공중 볼 경합 성공 4회(80%) 등의 기록을 남겼다.

김지수.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김지수.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김지수.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김지수.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김지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지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지수는 ‘제2의 김민재’로 불리는 기대주다.

김지수는 성남 FC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프로에 데뷔했다.

김지수의 프로 데뷔는 누구보다 빨랐다. 김지수는 2022년 만 17세 4개월 20일의 나이로 K리그1에 데뷔했다.

김지수는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유럽 빅리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지수는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성남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로 향했다. 한국인 최연소 EPL 진출이었다. 2024년 12월 28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에선 EPL 데뷔전도 치렀다. 김지수는 EPL에 데뷔한 15번째 한국 선수로 역대 최연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EPL에서 주전급 수비수로 활약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김지수는 지난 시즌 리그 3경기에서 총 29분 뛰었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에선 교체로 1경기에만 나섰다.

김지수.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김지수.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김지수는 꾸준한 출전 시간을 원했다. 성장이 필요한 까닭이다.

김지수는 고심 끝 주전급으로 활약할 수 있는 독일 2.분데스리가행을 택했다.

김지수는 8월 3일 하노버 96과의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부터 출전 기회를 잡았다. 선발은 아니었다. 김지수는 교체로 투입돼 1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지수는 이어진 리그 2라운드에선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지수.사진=ⓒAFPBBNews = News1
김지수.사진=ⓒAFPBBNews = News1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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