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3회 출신 빅맨 줄리우스 랜들(30)이 소속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재계약한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랜들이 3년 1억 달러에 팀버울브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계약에는 2027-28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도 포함됐다.

앞서 랜들은 다음 시즌에 대한 31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거부한 상태였다. 이후 선수 대리인과 구단이 새로운 협상에 나섰고 그 노력이 결실을 맺게됐다.
랜들은 지난 여름 뉴욕 닉스에서 트레이드로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미네소타는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출신 센터 칼-앤소니 타운스를 내주고 그를 받아왔다.
랜들은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내전근 부상에서 회복한 3월초 이후 되살아났다. 시즌 막판 두 달 동안 경기당 평균 18.2득점 6.8리바운드 5.2어시스트 기록했고 팀은 이 기간 17승 4패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는 48.5%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 2018-19시즌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보여줬다. 팀은 그가 뛴 경기에서 44승 25패 기록했고 그가 빠진 경기에서는 5승 8패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경기당 21.7득점, 야투 성공률 50.2% 기록하며 미네소타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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