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38위-공동 9위-공동 4위.'
'슬럼프 탈출'이 절실한 한국 장타 듀오 박성현·윤이나 조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전 우승을 노린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CC(파70)에서 열린 LPGA투어 다우 클래식 3라운드에서 박성현·윤이나 조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단독선두로 나선 세라 슈멜젤(미국)·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 조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최종라운드 경기는 두 명의 선수가 각자 경기를 하고 더 좋은 스코어를 채택하는 '포볼 경기'로 치러진다. 2라운드 때 박성현·윤이나 조는 환상의 호흡으로 10타를 줄인 바 있어 흐름만 탄다면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만약에 우승한다면 박성현은 2019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만약 우승을 못 하고 톱10으로 마무리된다고 해도 나쁘지 않다. 박성현이 LPGA 투어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낸 것은 거의 6년 전인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가 마지막이다. 윤이나는 LPGA 투어 데뷔 후 첫 톱10이자 첫 우승을 노린다. 윤이나의 올해 최고 성적은 US여자오픈 공동 14위다.
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2인1조 팀 경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단체전 특성상 세계랭킹이나 올해의 선수, 신인상 등 주요 부문 포인트는 부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식 우승으로 인정되고 2년 시드도 받을 수 있다.
대회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한 임진희·이소미 조도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조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슬럼프 탈출'이 절실한 한국 장타 듀오 박성현·윤이나 조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전 우승을 노린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CC(파70)에서 열린 LPGA투어 다우 클래식 3라운드에서 박성현·윤이나 조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단독선두로 나선 세라 슈멜젤(미국)·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 조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최종라운드 경기는 두 명의 선수가 각자 경기를 하고 더 좋은 스코어를 채택하는 '포볼 경기'로 치러진다. 2라운드 때 박성현·윤이나 조는 환상의 호흡으로 10타를 줄인 바 있어 흐름만 탄다면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만약에 우승한다면 박성현은 2019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만약 우승을 못 하고 톱10으로 마무리된다고 해도 나쁘지 않다. 박성현이 LPGA 투어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낸 것은 거의 6년 전인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가 마지막이다. 윤이나는 LPGA 투어 데뷔 후 첫 톱10이자 첫 우승을 노린다. 윤이나의 올해 최고 성적은 US여자오픈 공동 14위다.
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2인1조 팀 경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단체전 특성상 세계랭킹이나 올해의 선수, 신인상 등 주요 부문 포인트는 부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식 우승으로 인정되고 2년 시드도 받을 수 있다.
대회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한 임진희·이소미 조도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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