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전북 현대의 무패질주(16경기 11승 5무)를 막아서고자 한다.
김천은 6월 27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21라운드 전북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이다. 유강현, 이동경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승원, 맹성웅이 중원을 구성하고, 김승섭, 전병관이 좌·우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박찬용, 김강산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박대원, 오인표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골문은 이주현이 지킨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이다. 콤파뇨가 전방에 선다. 송민규, 전진우가 좌·우 공격수로 나선다. 김진규, 강상윤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박진섭이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김영빈, 홍정호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태현, 최철순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김천 정정용 감독은 “선수단이 확 바뀌었다”며 “팀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어 “지난해 경험을 해봤지만 쉽진 않다. 나나 선수들이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확신은 없다. 다만,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선수들의 장점을 잘 끌어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많은 선수가 김천에서 간절함을 안고 뛰며 국가대표팀으로 향했다. 김천에서 자기의 강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가는 선수들이 대표팀으로 향한다. 많은 선수가 앞으로도 대표팀으로 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김천은 올 시즌 K리그1 20경기에서 9승 5무 6패(승점 32점)를 기록 중이다. 김천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3위에 올라 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 20경기에서 12승 6무 2패(승점 42점)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K리그1 단독 선두다. 특히나 전북은 3월 9일 강원 FC에 0-1로 패한 뒤 리그 16경기 무패(11승 5무)를 기록 중이다.

정 감독은 전역을 코앞에 둔 스트라이커 유강현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전북전은 유강현이 김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다.
정 감독은 “(유)강현이가 전북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득점을 터뜨렸다”며 “전역 전 마지막 경기도 전북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현이가 전북에 강한 면모를 이어가면서 전역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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