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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비상’ 3루수 맷 채프먼, 손목 부상으로 IL행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6.11 04:46:55
  • 최종수정:2025-06-11 06: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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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부상자가 나왔다.

자이언츠 구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3루수 맷 채프먼을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등재 사유는 오른 손목 염증. 6월 10일로 소급 적용됐다.

맷 채프먼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맷 채프먼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채프먼은 지난 9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 도중 손목을 다쳤다.

8회말 타석에서 사구로 출루한 그는 상대 투수 딜런 도드의 견제에 1루로 귀루 시도하는 과정에서 오른손을 잘못 짚으며 부상을 당했다.

채프먼은 경기가 끝난 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손가락을 다쳤으며 X-레이 검진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골절은 피했지만, 손목 부상은 피하지 못한 모습.

자이언츠 구단은 채프먼이 오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금요일 LA에서 스티븐 신 박사를 만나 검진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상 회복 시간도 이 검진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채프먼은 이번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243 출루율 0.360 장타율 0.452 12홈런 30타점 기록했다.

팀내에서 제일 높은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2.9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었다.

그의 이탈은 샌프란시스코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크리스티안 코스가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 29경기에서 타율 0.219 출루율 0.275 장타율 0.266 1홈런 8타점 기록했다.

이번 시즌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외야수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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