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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정환 선수 시절 친정 메스, ‘日 국대 삼총사’ 앞세운 랭스 꺾고 프랑스 1부 승격

  • 이근승
  • 기사입력:2025.05.30 20:48:45
  • 최종수정:2025.05.30 20: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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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메스가 프랑스 리그앙으로 돌아왔다. 메스는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의 친정 팀이다.

메스는 5월 30일 프랑스 랭스 오퀴스트 드로네 경기장에서 열린 스타드 드 랭스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3-1로 이겼다.

메스는 홈에서 치렀던 랭스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메스는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 합계 4-2로 우위를 점하며 리그앙 승격에 성공했다.

리그앙 승격을 확정 짓고 기뻐하는 메스 선수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리그앙 승격을 확정 짓고 기뻐하는 메스 선수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메스는 2023-24시즌 리그앙 16위에 그친 뒤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프랑스 2부 리그로 강등됐었다. 메스는 강등 한 시즌 만에 리그앙 복귀에 성공했다.

랭스는 2017-18시즌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앙으로 올라선 뒤 8시즌 만에 2부 리그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랭스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이토 준야, 나카무라 게이토, 수비수 세키네 히로키가 뛰고 있다.

이토, 나카무라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세키네는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돼 경기 막판까지 뛰었다. 하지만, 일본 국가대표 삼인방은 랭스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메스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팀이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안정환이 2005-06시즌 뛰었던 팀이기 때문.

안정환은 2005-06시즌 메스 유니폼을 입고 리그앙 1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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