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김혜성은 이날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김혜성은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홈경기 9번 2루수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안타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452, OPS는 1.066 기록했다.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잭 코차노비츠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리며 이날 경기 첫 안타 기록했다.

1-0 카운트에서 2구째 94.7마일 바깥쪽 싱커를 가볍게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5회 같은 투수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안타를 기록했다. 2-2 카운트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1사 1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다음 타자 오타니가 병살타를 때리며 추가 기회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팀도 2-6으로 졌다. 1회와 4회, 9회 2점씩 허용했고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1회 요안 몬카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4회에는 1사 만루에서 잭 네토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하며 2실점했다.
4-2로 추격한 9회에는 1사 2, 3루에서 놀란 샤누엘의 중전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8회말 솔로 홈런을 때리며 시즌 홈런 기록을 16개로 늘렸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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