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레전드 김선우와 박용택이 모교 휘문고등학교를 찾아 특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들은 신발청정가전 브랜드 ‘브리즈케어’와 함께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신발 위생 캠페인에 동참하며, 본격적인 재능기부와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17일, 김선우와 박용택은 휘문고를 찾아 야구부 후배들에게 브리즈케어 제품을 전달하고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유쾌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박용택은 한 후배의 스파이크 냄새를 맡고 당황한 표정을 지은 뒤, 브리즈케어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이며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선수 출신들의 진정성 있는 기획에서 비롯됐다.
평소 루틴과 자기관리에 철저하기로 알려진 박용택은 브리즈케어를 사용한 뒤, “이런 제품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꼭 필요하겠다”는 판단에 따라 캠페인을 직접 제안했다.
이에 김선우도 동참 의사를 밝혔고, 두 사람은 ‘퍼포먼스는 발에서 시작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캠페인을 공동 기획하고 브랜드 앰버서더로 나서게 됐다.
야구뿐 아니라 축구 유소년까지 아우르는 이번 캠페인에는 전 축구 국가대표 백지훈과 이근호도 앰버서더로 함께하며, 총 4인의 스포츠 레전드가 힘을 모았다.
캠페인의 첫걸음으로 전국 유소년 야구·축구부 및 아카데미 20곳 이상에 브리즈케어 제품이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휘문고 방문은 그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보다.
또한, 앰버서더들이 직접 참여하는 유소년 트레이닝 캠프도 총 4회 열릴 예정이다.
오는 5월 2일 야구 캠프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축구 캠프 2회와 추가 야구 캠프 1회가 이어질 계획이다.
캠프에서는 선수들이 직접 메인 코치로 나서 현역 시절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브리즈케어는 UV-C LED를 활용해 신발 내부 유해균을 99.9% 제거하고, 저온 자연풍 건조 기술로 손상 없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한 신발청정가전이다. 무선 설계와 간편한 사용법으로 위생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후원이 아닌, 스포츠 스타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실행형 CSR’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유소년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선한 영향력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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