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가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DAIKIN Handball-Bundesliga)에서 4연승을 거두며 리그 5위로 도약했다.
마그데부르크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GETEC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라인 네카어 뢰벤(Rhein-Neckar Löwen)을 30-27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마그데부르크는 마그누스 사우그스트루프(Magnus Saugstrup)가 7골을 넣으며 팀의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마티아스 무셰(Matthias Musche)와 알빈 라게르그렌(Albin Lagergren)도 각각 5골씩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고, 골키퍼 세르히오 에르난데스(Sergey Hernández Ferrer)는 13개의 세이브로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반면, 라인 네카어 뢰벤은 욘 린덴크로네 안데르센(Jon Lindenchrone Andersen)이 9골, 다비드 모레(David Móré)가 5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골키퍼 다비드 슈페트(David Späth)의 7세이브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마그데부르크는 경기 초반 다소 흔들리며 0-2로 끌려갔지만, 필립 베버(Philipp Weber)의 7미터 득점 이후 흐름을 되찾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18분 사우그스트루프의 로빙슛으로 8-6 리드를 잡은 마그데부르크는 전반을 13-1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에는 마그데부르크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전 뢰벤 선수인 엘빈 라게르그렌의 연속 득점과 에르난데스의 연이은 선방으로 43분에는 22-1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라인 네카어 뢰벤은 작전 타임 이후 반격에 나서며 50분경 26-24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베버와 무셰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고, 종료 4분 전 28-24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막판 뢰벤의 마지막 반격에도 불구하고 마그데부르크는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30-27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날 승리로 마그데부르크는 리그 4연승을 이어가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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