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상위 시드팀들이 홈에서 여유 있게 이겼지만, 휴스턴 로켓츠는 웃지 못했다.
서부 2번 시드 휴스턴은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7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시리즈 1차전에서 85-95로 졌다.
2쿼터에 13-29로 밀리며 분위기를 내줬다. 2쿼터 초반 리드를 뺏긴 이후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3쿼터 한때 23점차까지 벌어진 격차를 4쿼터 5점차 이내로 좁혔지만, 이것이 한계였다.

제일렌 그린의 부진이 아쉬웠다. 15개의 슛을 던져 3개를 넣는데 그쳤다. 자유투 한 개까지 총 7득점에 그쳤다.
알피렌 센군이 26득점 9리바운드, 딜런 브룩스가 11득점, 프레드 밴블릿이 10득점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31득점 6리바운드, 지미 버틀러가 2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자기 역할을 했다. 브랜딘 포젬스키고 14득점 기록했다.
나머지 상위 시드팀들은 모두 크게 이겼다.

동부 2위 보스턴 셀틱스는 TD가든에서 열린 7번 올랜도 매직과 시리즈 1차전에서 103-86으로 이겼다.
데릭 화이트가 30득점, 제이슨 테이텀이 17득점 14리바운드, 제일렌 브라운이 16득점 기록했다. 테이텀은 4쿼터 8분 28초 남기고 레이업을 시도하다 상대 선수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의 거친 수비에 넘어졌지만, 큰 부상은 피했다.
올랜도는 파올로 밴케로가 36득점, 프란츠 바그너가 23득점, 웬델 카터 주니어가 13리바운드 기록했다.

동부 1번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로켓아레나에서 열린 동부 8번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 121-100으로 이겼다.
도노번 미첼이 30득점, 다리우스 갈랜드가 27득점, 자렛 앨런이 12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가 24득점 9리바운드, 타일러 히로가 21득점, 앤드류 위긴스가 14득점 기록했다.

서부 1번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8번 멤피스 그리즐리스르 131-80으로 제압했다. 제일렌 윌리엄스가 20득점 올린 것을 비롯해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 기록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 마빈 배글리 3세가 나란히 17득ㅈ머 기록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