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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이 LPBA데뷔전에서 행운의 부전승을 거두며 첫 관문을 통과했다.

또한 김도경 전애린 장가연이 무난히 첫승을 거뒀다. 반면 조예은은 탈락했다.

15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2025’ PPQ라운드가 열렸다.

올 시즌 프로당구행을 택한 박정현(하림)은 박지원과 첫 경기를 치를 예정있으나, 상대가 기권함에 따라 부전승을 거뒀다. 박정현은 16일 오후 김보름과 2차예선(PQ)을 치른다.

김도경은 서지연을 21:14(29이닝)으로 꺾었다. ‘선공’ 김도경은 3이닝 4점 등을 앞세워 10이닝에 10:4를 만들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김도경은 이후에도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한 채 29이닝에 21:14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시간(50분)이 종료됐다.

장가연은 김유민을 맞아 21:10(30이닝)으로 승리했다. 장가연은 중반인 15이닝까지 12:4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고 이후 23이닝 2점, 26이닝 3점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결국 30이닝에 경기가 종료되며 장가연이 승리했다.

또한 최연주 전애린도 각각 오수민 이경연을 물리치고 PQ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조예은(SK렌터카)은 김안나에게 16:17(34이닝)으로 패해 탈락했다.

2차예선은 16일 오전 11시부터 4차례에 나눠 치러지며 오후 4시부터는 김가영(하나카드) 디펜딩 챔프 김세연(휴온스),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등이 출전하는 64강이 진행된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