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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여파’ 25~27일 NC-삼성 3연전, 대구에서 열린다…8월 19~21일 3연전은 창원서 개최

  • 이한주
  • 기사입력:2025.04.15 14:59:40
  • 최종수정:2025.04.15 14: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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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3연전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27일 창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삼성-NC 3연전과 8월 19~21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삼성의 3연전의 경기 장소를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5~27일 3연전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진행된다. 이후 8월 19~21일 3연전은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추모 분위기가 조성된 창원NC파크. 사진=연합뉴스
추모 분위기가 조성된 창원NC파크. 사진=연합뉴스
창원NC파크 전경. 사진=천정환 기자
창원NC파크 전경. 사진=천정환 기자

이는 최근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의 여파다. 지난 3월 29일 창원 NC-LG 트윈스전에서는 창원NC파크 구조물 중 하나인 알루미늄 루버가 추락해 관중 세 명이 다치고 이 중 한 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NC는 즉각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지시로 창원시에서도 구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NC는 창원시, 창원시설관리공단과 지난 3일부터 합동대책반을 꾸려 긴급 안전 점검 등의 현안에 대해 수시로 논의해 왔다. 이후 8일 위험도 높은 루버 3개를 탈거했으며, 14일부터는 심리지원 상담소도 운영하기로 했다.

안전 진단으로 해당 사고 이후 NC 홈 경기는 열리지 않고 있다. 11일부터 13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은 경기 장소를 부산 사직야구장으로 옮겨 진행됐다. 이어 15~17일 창원 NC-두산 베어스 3연전도 연기됐으며, 25~27일 3연전 역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펼쳐지게 됐다.

KBO는 “현재 창원NC파크에 대한 최종 점검 완료 시점이 결정되지 않음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창원NC파크 전경. 사진=천정환 기자
창원NC파크 전경.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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