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3승’으로 고등부 男女포켓9볼 정상,
중등부 송건호, 초등부 강수현 1위

한국 포켓볼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인 김성연과 박소율이 나란히 전국 고등부 남녀포켓9볼 정상에 올랐다.
김성연(서울 대신고)은 23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전국당구대회’ 고등부 남자포켓9볼서 3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고등부 여자포켓9볼에선 박소율(인천여고부설방통고)이 3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었다.
김성연은 고등부 남자포켓9볼서 서예성(2승, 춘천고)과 김주혁(1승2패, 반곡고), 손강훈(3패, 하길고)에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 여자포켓9볼에선 박소율이 허여림(2승1패, 서울신정고) 강민서(1승2패, 정광고) 송혜인(3패, 거창여고)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나란히 남녀 전국 고등부 남녀포켓9볼 정상에 오른 김성연과 박소율은 지난해 세계주니어10볼선수권 국가대표로 뽑혀 뉴질랜드 해밀턴서 열린 ‘2024 세계주니어10볼선수권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특히 박소율은 지난해 전국 학생부 포켓볼대회에서 3관왕(국토정중앙배, 남완전국당구대회, 대한체육회장배)을 차지, ‘태인채육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LPBA 간판선수 김가영이 자문위원인 ‘태인체육장학금’은 주식회사 태인(회장 이인정)이 체육 꿈나무를 양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90년부터 운영해 온 사업이다.
중등부 포켓9볼에선 송건호(익산부송중)가 정상에 오른 가운데 신정후(경기 파주 두일초)가 준우승, 문준호(경기 화성 수현중) 김윤아(전주양지중)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초등부 포켓9볼서는 강수현(경기 화성 화원초)이 우승했고, 표지훈(화원초) 김건(경기 고양 한수초) 강리현(화원초)이 준우승~공동3위에 올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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