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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탈출 신호?” 조명우, 윤도영과 9개월만에 전국3쿠션 복식 정상 [국토정중앙배]

23일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결승서 최완영-황의종(광주)에, ‘21:27→30:29’ 뒤집기, 포켓9볼 복식 김수웅-임윤미(서울) 우승

  • 김동우
  • 기사입력:2025.03.24 11:08:47
  • 최종수정:2025.03.24 1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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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결승서 최완영-황의종(광주)에,
‘21:27→30:29’ 뒤집기,
포켓9볼 복식 김수웅-임윤미(서울) 우승
조명우와 윤도영이 23일 저녁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 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정상에 올랐다. 시상식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왼쪽부터)조명우, 윤도영, 허해용 대한당구연맹 수석부회장. (사진= 대한당구연맹)
조명우와 윤도영이 23일 저녁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 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정상에 올랐다. 시상식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왼쪽부터)조명우, 윤도영, 허해용 대한당구연맹 수석부회장. (사진= 대한당구연맹)

얼마전 세계팀3쿠선수권에서 부진했던 조명우가 올해 전국당구대회 개막전에선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명우(국내 2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윤도영(26위, 서울)과 팀을 이뤄 23일 저녁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 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결승에서 최완영(13위)-황의종(39위, 이상 광주)을 30:29(28이닝)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전국3쿠션 복식 단짝인 조명우와 윤도영은 지난해 6월 ‘남원전국당구선수권’ 이후 9개월만에 다시 전국대회 복식 정상에 섰다.

공동3위는 김행직(3위)-최호일(28위, 이상 전남)과 박상준(22위)-유훈상(85위, 이상 충남)이 차지했다.

(왼쪽부터)준우승한 횡의종과 최완영, 허해용 대한당구연맹 수석부회장이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당구연맹)
(왼쪽부터)준우승한 횡의종과 최완영, 허해용 대한당구연맹 수석부회장이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당구연맹)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왼쪽부터)공동3위 최호일, 김행직, 권영훈 대한당구연맹 전무. (사진= 대한당구연맹)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왼쪽부터)공동3위 최호일, 김행직, 권영훈 대한당구연맹 전무. (사진= 대한당구연맹)
(왼쪽부터)공동3위 박상준, 유훈상, 권영훈 대한당구연맹 전무가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당구연맹)
(왼쪽부터)공동3위 박상준, 유훈상, 권영훈 대한당구연맹 전무가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당구연맹)

결승전에서 조명우-윤도영은 강력한 뒷심을 앞세워 최완영-황의종에 30:29(28이닝)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4:17로 밀린 채 브레이크타임을 맞은 조명우-윤도영은 13이닝 째 17:17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다시 뒤처지며 24이닝까지 21:27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최완영-황의종이 1득점으로 주춤하는 사이 조명우-윤도영은 25~26이닝 동안 6점을 몰아치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27이닝에선 최완영-황의종이 1점을 더해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반면, 조명우-윤도영은 공타에 그쳐 최완영-황의종이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29이닝 선공에 나선 최완영-황의종이 공타하자 공격권을 이어받은 조명우-윤도영이 남은 3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같은 날 열린 포켓9볼 복식에선 서울팀이 인천팀과 1년만의 결승전 리턴매치서 설욕했다.

포켓9볼 복식 우승을 차지한 (왼쪽부터)김수웅, 임윤미, 허해용 대한당구연맹 수석부회장이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당구연맹)
포켓9볼 복식 우승을 차지한 (왼쪽부터)김수웅, 임윤미, 허해용 대한당구연맹 수석부회장이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당구연맹)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왼쪽부터)준우승 이하린, 경규민, 허해용 대한당구연맹 수석부회장. (사진= 대한당구연맹)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왼쪽부터)준우승 이하린, 경규민, 허해용 대한당구연맹 수석부회장. (사진= 대한당구연맹)
(왼쪽부터)공동3위 이종미, 김정현, 권영훈 대한당구연맹 전무. (사진= 대한당구연맹)
(왼쪽부터)공동3위 이종미, 김정현, 권영훈 대한당구연맹 전무. (사진= 대한당구연맹)
(왼쪽부터)공동3위 김병준, 정영화, 권영훈 대한당구연맹 전무. (사진= 대한당구연맹)
(왼쪽부터)공동3위 김병준, 정영화, 권영훈 대한당구연맹 전무. (사진= 대한당구연맹)

김수웅(국내 5위)–임윤미(女2위, 이상 서울시청)는 경규민(9위)-이하린(3위, 인천시체육회)을 세트스코어 8:3으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김수웅-임윤미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인천의 권호준-이하린에 져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냈다.

공동3위는 이종민(8위)-김정현(女12위, 이상 경남)과 김병준(17위)-정영화(28위, 이상 서울)가 차지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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