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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배 직장당구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PBA드림투어 왕중왕전 정상에 오른 김태호2(41)에게 경사가 겹치고 있다.

왕중왕전 우승자 자격으로 다음시즌(25/26) PBA 1부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쥔 데 이어 후원이 답지하고 있다.

최근 김태호2 선수는 경기도 부천소재 푸른환경(대표 임채수) 및 당구업체 조아빌샵(대표 조영희)과 잇따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푸른환경은 건물시설 관리 및 청소서비스 업체로 24/25시즌 김태호2에게 소정의 훈련보조금을 후원해왔다. 그러나 김태호2가 최근 직장을 그만두고 선수활동에 전념키로 함에 따라 후원기간을 연장하고 금액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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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도당동에 있는 조이빌샵은 김태호2가 활동해온 챔프몬스터 동호회 근거구장으로, 드림투어 왕중왕전 우승을 계기로 김태호2 선수를 후원하게 됐다.

김태호2 선수는 “임채수 대표님과 조영희 대표님 후원에 감사드린다. 이를 계기로 당구선수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당구선수에 전념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 1부투어를 앞두고 두려움보다는 설렌다”면서 “시즌 개막까지 3개월 가량 남았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년 ‘제2회 매경배직장대항당구대회’서 우승한 김태호2는 지난 20/21시즌 챌린지투어(3부투어)로 프로당구에 데뷔했다.

지난 2월에는 ‘24/25 PBA드림투어 파이널’ 결승서 김성민2를 세트스코어 3:0(15:9, 15:9, 15:2)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