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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팀리그 첫 지자체 대회로 광명에서 치러지고 있는 팀리그 4라운드 첫날 휴온스가 강호 SK렌터카에 역전승을 거두며 첫승을 거뒀다. 또한 하나카드도 웰컴저축은행을 제압했다.

19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4/25’ 4라운드에서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는 SK렌터카다이렉트에 세트스코어 4:1 역전승을 거뒀다. 또한 하나카드하나페이는 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휴온스는 이날 시작은 좋지않았다. 1세트(남자복식)부터 최성원-이상대가 ‘퍼펙트큐’를 합작한 레펀스-응오에 0:11(1이닝) 완봉패를 당한 것.

그러나 휴온스는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2세트(여자복식)서 이신영-김세연이 강지은-히다에 9:1(7이닝) 완승을 거뒀고, 3세트(남자단식)서도 모랄레스가 강동궁을 15:7(9이닝)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휴온스는 4세트(혼합복식)에선 최성원-차유람이 조건휘-조예은에 9이닝까지 7:8로 끌려갔다. 그러나 10이닝 초 공격에서 남은 2점을 채우며 역전승, 세트스코어 3:1로 앞서갔다.

휴온스는 이어진 5세트(남자단식)서도 팔라손이 레펀스에 11:10(9이닝) 극적인 승리로 첫날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하나카드는 웰컴저축은행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신승을 거뒀다. 하나카드는 1세트를 내주고 시작했지만 2~3세트를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2:1로 뒤집었다.

하나카드는 4세트서는 초클루-사카이가 서현민-최혜미에 8:9(14이닝)로 패배, 추격을 허용했으나 5세트서 초클루가 김임권을 꺾으며 세트스코어 3:2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웰컴저축은행의 추격도 끈질겼다. 6세트(여자단식) 김가영과 김예은 맞대결에선 김예은이 5이닝만에 9:1로 완승했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7세트로 넘어갔다. 7세트 승부는 생각보다 쉽게 갈렸다. 초반부터 빠르게 점수를 쌓은 김병호가 사이그너에 5이닝만에 9:4로 앞섰고, 8이닝 공격에서 11점을 완성하며 팀에 4:3 승리를 안겼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