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13이닝만에 우휘인 25:6 완파
김민아 임정숙 차유람 이신영 한지은도 32강
‘챔프 출신’ 김세연 강지은 백민주 탈락
직전 5차전(휴온스배) 준결승전에서 김가영에게 ‘승승패패패’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스롱피아비가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다.
스롱 피아비가 2점대에 육박하는 애버리지를 앞세워 가볍게 32강에 진출했다. 또한 올 4관왕을 노리는 김가영을 비롯, 이미래 히다 김민아 임정숙 차유람 이신영 한지은도 64강을 통과했다. 반면 김세연과 강지은, 백민주는 첫판부터 고배를 마셨다.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는 4일 경기도 고양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휴온스LPBA챔피언십’ 64강전에서 우휘인을 13이닝만에 25:6으로 완파했다.
스롱의 큐는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첫 5이닝 동안 14점을 쌓으며 14:1로 멀찍이 앞섰다.
이후에도 질주는 계속됐다. 7~9이닝에 6점을 보태 20점에 도달했고, 곧이어 11이닝 째 4점을 더하며 단숨에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13이닝 째 남은 1점을 더하며 25:6으로 완승, 가뿐히 첫판을 통과했다.
이번 승리로 스롱은 최근 상승세 흐름을 이어갔다. 스롱은 올 시즌 들어 4개투어 동안 최고성적이 8강(1회)에 불과했으나, 직전 5차전에선 공동3위까지 오르며 어느 정도 반등했다. 이어 이번 대회 첫판도 전체1위로 통과하며 기대를 높였다.
올 시즌 4관왕과 함께 4개투어 연속우승을 노리는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은 조예은(SK렌터카다이렉트)에 25:13(24이닝) 낙승을 거뒀고, 이미래(하이원위너스)와 히다 오리에(SK렌터카)도 각각 한슬기, 오도희를 꺾고 32강에 합류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를 비롯, 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 차유람(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이신영(휴온스) 한지은(에스와이바자르) 장가연(에스와이) 용현지(하이원) 김상아도 64강을 통과했다.
반면, 김세연(휴온스)은 김효주에 덜미를 잡혔고, 강지은(SK렌터카)과 백민주(크라운해태)도 첫판을 넘지 못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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