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설경기장, TV중계, 크루즈승선권 등 푸짐한 경품
전국 319개 팀 참가, 스카치 복식으로
‘무심6’ 결승서 고빌리어드 25:24로 꺾고 우승
공동3위 다이아, 넥센타이어
역시 대기업이 개최하니 동호인 당구대회도 다르네.
넥센타이어와 부산경남방송KNN이 공동주최한 ‘제1회 넥센타이어배 3쿠션당구대회’가 7일 부산 해운대구 KNN방송국 5층 공개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타어이업체인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와 KNN이 당구인구 저변 확대 등을 위해 마련했다.
그런 만큼 부산당구연맹(회장 조광욱)이 주관을 맡아 1회 대회임에도 매끄럽게 진행됐다.
특히 공동주최측인 KNN은 본선을 위해 자사의 5층 공개홀을 특설 라운지로 만들었고, 대회장을 프로대회 못지않게 화려하게 꾸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본선 경기땐 전문 캐스터와 해설자가 방송을 진행했다. 8강~결승 경기는 KNN채널을 통해 녹화중계 된다. 항공권과 크루즈승선권 등 경품도 푸짐했다.
대회는 2인1조 스카치 방식(같은 팀 선수가 득점하면 다른 선수가 바통을 이어받아 교대로 공격하는 복식 경기)으로 치러졌으며, 전국에서 319개 팀이 참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영예의 우승팀은 ‘무심6(변기환 지원태)’이었다. 무심6은 결승에서 고빌리어즈(조종섭 박정몽)를 접전 끝에 25:24(39이닝)로 물리쳤다. 공동3위는 다이아(조원석 한재만) 넥센타이어(서주원김현상)팀이 수상했다. 대회 상금은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 공동3위 300만원씩이다.
예선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부산지역 7개 당구클럽(명가 장산 강사부 BRK US 플러스 더킹)에서 열렸고, 16강전은 부산당구연맹 훈련장에서 개최됐다. 이런 과정을 거친 8개팀이 KNN 5층 공개홀에서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시상식에는 공동주최측인 넥센타이어 최호선 전략마케팅BS장과 KNN 김호진 전무, 김백수 사업본부장, 대회를 주관한 부산당구연맹 조광욱 회장, 테이블 후원사인 쉐빌로뜨 강인용 대표 등이 참석,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당구업체와 지역 내 유관업체 14곳이 후원에 참여했다. 당구업체로는 큐스코, 쉐빌로뜨, 오페라, 영남당구종합상사, KNB, 프로라젝스이고, 지역내 업체로는 펠리아, AGK, 호두파야, 대성문 아틀리에933, 라치나타코리아, 팬스타라인닷컴, 에어부산, JW웨딩컨벤션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2조7017억원(연결기준)의 사상 최대 매출과 18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세계적인 타이어업체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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