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대회 2배, 지난해 호치민대회 6배↑
쿠드롱 복귀, 3개국어 생중계 등 영향
‘아프리카TV빌리어즈’ 대회기간 100만뷰

최근 끝난 ‘2024 호치민3쿠션월드컵’의 SOOP(옛 아프리카TV) 시청자가 폭발했다.
SOOP(대표 정찬용)은 지난 20~26일 열린 호치민3쿠션월드컵을 SOOP을 통해 전세계에서 시청한 누적 시청자수가 310만명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결승전의 경우 동시 시청자수가 4만2000여명이나 됐다.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의 5년만의 UMB 복귀전으로 대회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이번 대회는 ‘언더독 신화’ 쩐득민의 우승, 준우승 김준태의 세계랭킹 1위 달성 등 다양한 관심거리로 세계 당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SOOP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아프리카TV ‘미디어프로‘ 김보건 선수를 비롯, 베트남 유명 ’당구 인플루언서‘ 민디엔, BJ케빈IP 등 당구 인플루언서 및 선수들이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3개국어로 생중계했다.
누적 시청자수 310만명은 지난 2월 보고타3쿠션월드컵(150만명)대비 2배 이상, 지난해 호치민대회(54만명) 대비 6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김준태와 쩐득민의 결승전은 4만2000여 명이 동시에 시청, 직전 대회 결승전 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
아울러 SOOP이 운영하는 당구전용 특집페이지 ‘아프리카TV빌리어즈’도 이번 대회 기간 접속자 100만뷰를 달성, 직전 대회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아프리카TV빌리어즈’에는 대회 소식, 선수 인터뷰, 용품 및 대회 정보 등 다양한 당구 콘텐츠가 있다.
한편, SOOP은 앞으로도 3쿠션월드컵 등 UMB 중계는 물론, 자체적으로 다양한 당구 콘텐츠를 생산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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