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러 꺾고 6연승, 복귀후 첫 2점대(2.059)애버
1.429→ 1.842→ 2.059로 점차 상승
32강 본선에 맞춰 컨디션 끌어올려
5년만에 세계캐롬연맹(UMB) 무대에 복귀한 쿠드롱이 호치민3쿠션월드컵 본선이 가까워오자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은 22일 치러진 호치민3쿠션월드컵 3차예선(PQ) 두 번째 경기에서 클라우스 마우러(오스트리아)를 17이닝만에 35:12로 꺾고 이번 대회 들어 6연승을 달렸다. 아울러 이 경기에선 이번 대회 처음으로 2점대 애버리지(2.059)를 찍었다. 쿠드롱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도 일본의 다카오 미야시타를 35:19(19이닝)로 제압, 애버리지 1.842를 기록했다.
1차예선(PPPQ)부터 대회를 시작한 쿠드롱은 2차예선(PPQ)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1.4~1.6점대 애버리지를 오갔다. 하이런도 7점과 5점이었다. 이동한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 애버리지 1.429를 기록한 쿠드롱은 두 번째 오명규와의 경기에선 1.667까지 끌어올렸다.
2차예선에선 두 경기 모두 애버리지 1.578을 기록했다. 송현일을 30:13(19이닝)으로 물리친 뒤 반젤리스 모우로스도 19이닝만에 30:25로 제압했다. 하이런은 각각 5점, 7점이었다.
그러다 대회가 3일째로 접어든 22일 3차예선(PQ)에선 더욱 큐가 풀렸다. 미야시타를 꺾고 5연승할때 애버리지 1.842였고, 두 번째 경기에선 2점대 애버리지(2.059)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파죽의 6연승. 하이런도 각각 8점씩을 기록했다.
통산 3쿠션월드컵 우승횟수가 21회인 쿠드롱에게 예선 라운드는 낯선 무대다. 더욱이 5년간의 공백 끝에 복귀해서 순조롭게 UMB 무대에 적응할지도 관심거리였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순항하고 있다. 대회 중반에 애버리지를 2점대로 끌어올리며 24일부터 시작될 32강 본선을 대비하는 모습이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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