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 2승’에스와이, SK렌터카 4:2 제압
NH농협카드, 하이원 꺾고 4연승
크라운해태 4:2 웰컴, 휴온스 4:2 블루원

한지은이 PBA팀리그 단식 첫 승을 거두며 소속팀 에스와이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NH농협카드는 4연승을 질주하며 1라운드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었다.
웰컴저축은행에 승리한 크라운해태는 4연승으로 1위 NH농협카드와 승점차를 1점으로 유지했고, 휴온스는 ’디펜딩챔프‘ 블루원에 5연패를 안기며 단독3위로 올라섰다.
11일 새벽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1R 8일차 경기에서 에스와이는 한지은의 2승 활약에 힘입어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4:2 역전승을 거두었다. 조재호가 2승을 거둔 NH농협카드는 하이원을 4:1로, 휴온스는 블루원을 4:2로 물리쳤다. 크라운해태는 ‘주장’ 김재근의 2승 활약에 웰컴저축은행을 4:2로 제압했다.
이날까지 경기 결과 순위는 1위 NH농협카드(6승1패, 승점17) 2위 크라운해태(5승2패, 16점) 3위 휴온스(5승2패, 12점) 공동4위 하나카드(3승4패, 10점) 에스와이(3승4패, 10점) 하이원(3승4패, 10점) 7위 SK렌터카(2승5패, 9점) 공동8위 블루원(3승5패, 6점) 웰컴저축은행(2승5패, 6점)
에스와이는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4:2로 역전승했다. 에스와이는 1세트(남자복식)를 먼저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여자복식)에선 한지은-이우경이 강지은-히다에 9:0(6이닝) 완승을 거두었으나 3세트(남자단식)서 산체스가 하이런9점을 앞세운 레펜스에 0:15(3이닝)로 완패하며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에스와이가 반격에 나섰다. 4세트(혼합복식)서 승리한 에스와이는 5세트(남자단식)서 박인수가 강동궁을 제압한데 이어 6세트(여자단식)에서 한지은이 강지은을 9:4(12이닝)로 제압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팀 승리와 함께 한지은은 팀리그 단식 5경기만에 첫 승을 챙겼다.
‘단독선두’ NH농협카드는 하이원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NH농협카드는 1세트(남자복식)서 조재호-오성욱이 체넷-이충복에 승리한데 이어 2~3세트도 가져오며 단숨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나갔다. 4세트(혼합복식)를 내줬으나 5세트서 몬테스가 하이런8점을 앞세워 윙덕안치엔을 단 2이닝만에 11:2로 완파, 팀 승리를 완성했다.
4연승을 달린 NH농협카드는 팀리그 1R 마지막날인 오늘(11일) 하나카드와의 경기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크라운해태는 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1세트(남자복식)서 김재근-김태관이 위마즈-이상대를 4이닝만에 11:8로 제압하며 가볍게 출발한 크라운해태는 2세트(여자복식)를 내줬으나 3~4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앞서갔다. 크라운해태는 5세트(남자단식)서 마르티네스가 서현민에 9:11(4이닝)로 졌으나 6세트에서 임정숙이 김예은을 4이닝만에 9:7로 제압,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휴온스는 블루원을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가던 휴온스는 4세트서 최성원-전애린이 접전 끝에 강민구-김민영에 9:8(14이닝) 진땀승을 거두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휴온스는 이어 5세트(남자단식)서 팔라존이 찬차팍을 11:4(4이닝), 6세트에선 전애린이 스롱을 격파,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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