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숙 2:1 이우경 김세연 2:1 오지연
임경진 2:1 정은영, 김진아 김민아 용현지 1패 뒤 1승
백민주 김갑선 2패 16강행 ‘빨간불’

‘SK렌터카배월드챔피언십’서 임정숙과 김세연이 2연승을 달려 조1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백민주는 2패 조4위로 내려가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5일 경기도 고양시 JTBC스튜디오에서 ‘SK렌터카 LPBA월드챔피언십’ 조별예선 2일차 1~2턴이 종료됐다.
C조 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은 전 ‘SK렌터카다이렉트’ 팀동료인 이우경을 세트스코어 2:1(11:0, 10:11, 9:6)로 제압했다. 임정숙은 1세트를 11:0(7이닝)으로 따내며 가볍게 출발했다. 2세트를 10:11(11이닝)로 내준 임정숙은 마지막 3세트서 16이닝까지 가는 장기전을 치른 끝에 9:6으로 승리, 2연승 조1위로 올라섰다.
B조 김세연(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은 오지연에 세트스코어 2:1(8:11, 11:7, 9:6)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세연은 1세트를 8:11(17이닝)로 내줬으나 2세트서 11:7(12이닝)로 승리하며 승부에 균형을 맞추었고, 마지막 3세트에선 17이닝 장기전 끝에 9: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김세연은 조1위가 됐다.
A조 임경진도 정은영을 세트스코어 2:1(9:11, 11:8, 9:2)로 제압, 2연승 조1위로 올라서며 16강에 한 발 가까워졌다.
한편 D조 김진아(하나카드원큐페이)와 F조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각각 오도희와 전애린을 물리치며 1패 뒤 1승씩을 기록했다. H조 용현지(TS샴푸푸라닭히어로즈)도 백민주(크라운해태라온)에 승리, 1승1패가 됐다.
이에 비해 2연패에 빠진 백민주 김갑선 등은 각조 최하위로 내려가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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