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인 1차예선 탈락 후 결원으로 추가 합류
‘세계주니어챔프’ 하스하스도 3차예선 진출
3차예선에 황봉주 손준혁 강자인 정승일 등 韓8명 출전

정예성 윤도영 정재인 오성규 등 3쿠션월드컵 2차예선(PPQ)에 출전한 한국선수 전원이 3차예선(PQ)에 진출했다.
정예성(서울당구연맹)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리오호텔앤카지노에서 열린 ‘2023 라스베가스3쿠션월드컵’ 이틀째 2차예선(PPQ)에서 조1위로 3차예선(PQ)에 올랐다.
K조 정예성은 리카르도 카란코(미국)를 30:21(17이닝)로 제압한 뒤 안드레아스 심퍼레르(오스트리아)에 30:13(26이닝)으로 승리, 2승을 거뒀다.
전날 1차예선(PPPQ)을 통과했던 윤도영(서울당구연맹)은 N조 첫 경기서 존박(미국)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30:27(26이닝)로 꺾었다. 윤도영은 이어 젬 제말 게릭(튀르키예)을 상대로 장타 세 방(5점, 6점, 8점)을 터뜨리며 30:11(19이닝)로 낙승, 조1위를 차지했다.
O조 정재인(19, 백석고)은 윌머 갈라도(콜롬비아)를 접전 끝에 30:29(31이닝)로 제압한 뒤 태규이(미국)에 30:26(34이닝)으로 승리하며 조1위로 3차예선에 올랐다.
정재인은 전날 1차예선서 조2위(1승1패)로 탈락했지만 결원이 생겨 2위 그룹 중 두 번째 높은 애버리지(0.840)로 2차예선에 합류했다.
B조 오성규(충북당구연맹)는 하이런7점을 앞세워 지오반 바티스타 바실(이탈리아)을 30:24(38이닝), 조바니 셀바로스(미국)를 30:8(24이닝)로 물리치며 2승 조1위가 됐다.
한편 ‘2022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우승자 부락 하스하스(튀르키예)는 E조 1위(2승)로 3차예선에 진출했다.
3차예선은 29일 새벽4시(한국시간)에 시작된다. 한국선수는 2차예선을 통과한 정예성 윤도영 정재인 오성규와 황봉주(안산시체육회) 손준혁(부천시체육회) 강자인(충남체육회) 정승일(서울당구연맹)이 출전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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