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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3쿠션유망주 대거 탈락…윤도영만 2차예선 진출[라스베가스3쿠션월드컵]

윤도영, 라스베가스3쿠션월드컵 1차예선서 2승 조1위 10~20대 정재인 박정우 김태현 김회승 김하은 고배 재미교포 강세…4명 조1위 2차예선 行 2차 예선에 윤도영 정예성 오성규 김민석 김한누리 출전

  • 김동우
  • 기사입력:2023.02.27 17:14:30
  • 최종수정:2023-02-27 17: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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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 라스베가스3쿠션월드컵 1차예선서 2승 조1위
10~20대 정재인 박정우 김태현 김회승 김하은 고배
재미교포 강세…4명 조1위 2차예선 行
2차 예선에 윤도영 정예성 오성규 김민석 김한누리 출전
윤도영이 2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리오호텔앤카지노에서 열린 ‘2023 라스베가스3쿠션월드컵’ 첫날 1차예선서 조1위로 2차예선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 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서 조명우(왼쪽)와 함께 짝을 이뤄 3쿠션복식전 우승을 차지한 윤도영이 조명우와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대한당구연맹)
윤도영이 2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리오호텔앤카지노에서 열린 ‘2023 라스베가스3쿠션월드컵’ 첫날 1차예선서 조1위로 2차예선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 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서 조명우(왼쪽)와 함께 짝을 이뤄 3쿠션복식전 우승을 차지한 윤도영이 조명우와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대한당구연맹)

라스베가스 3쿠션월드컵에 출전 중힌 한국의 10~20대 3쿠션 유망주들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1차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윤도영이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1차예선(PPPQ)을 통과했다.

윤도영(서울당구연맹)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리오호텔앤카지노에서 열린 ‘2023 라스베가스3쿠션월드컵’ 첫날 1차예선(PPPQ)에서 조1위로 2차예선(PPQ)에 올랐다. 반면, 1차예선에 출전한 한국선수 8명 중 윤도영을 제외한 7명은 탈락했다.

P조 윤도영은 장타 두 방(6점씩)을 앞세워 강신(미국)을 30:10(23이닝)으로 제압한 뒤 도미니크 네부다(오스트리아)에 30:22(36이닝)로 승리, 조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조명우(서울시청)의 전국당구대회 ‘복식파트너’인 윤도영은 지난해 전국당구대회서 조명우와 짝을 이뤄 두 차례나 3쿠션복식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망주들은 2차예선에 오르지못했다.

정재인(19, 백석고)과 박정우(18, 경동고부설방통고)는 각각 C조와 I조 2위로 탈락했고, 스무살 동갑내기인 김태현(남부대 1)과 김회승(서울당구연맹)도 각각 K조 3위, J조 2위로 1차예선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양구에서 열린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우승한 김하은(19, 서울당구연맹)은 2차예선 문턱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L조 김하은은 바이랄 칼리프(미국)를 30:27(38이닝)로 꺾었으나 두 번째 판에서 이반 블란돈(니카라과)에게 장기전 끝에 29:30으로 석패, 조2위로 밀리며 탈락했다.

이 밖에 이동한(경남당구연맹) 박지현(경남당구연맹)도 2차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번 대회 1차예선에선 재미교포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에릭권, 영하최, 창편, 성곤홍 등 4명의 재미교포들이 각조1위로 2차예선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2차예선은 28일 새벽4시(한국시간)에 시작된다. 한국선수는 1차예선을 통과한 윤도영을 비롯, 정예성(서울당구연맹) 오성규(충북당구연맹) 김민석(부산당구연맹) 김한누리(화성당구연맹) 등 5명이 출전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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