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병원에 가보지도 못하고 불과 2주 전 전화통화가 마지막이 될 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내 걱정하지 말고, 자네 건강 잘 챙기시게”라고 하셨지요. 황망하기 그지없습니다.
김 회장님! 당신은 오늘날 한국당구의 기틀을 세운 분입니다. 지난날 암울했던 시절 사재까지 털어 당구를 대한체육회에 가맹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3쿠션월드컵을 한국서 개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애를 쓰셨습니까.


잘 새겨듣고 후배들이 더 노력하겠습니다.
형님! 이제 모든 걱정 내려놓으시고 편안하게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이흥식(전 대한당구원로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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