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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발랄 ‘MZ세대 당구퀸’ 김예은, LPBA 우승…개인 통산 두 번째 정상

[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 결승서 윤경남에 4:1 역전승
20-21시즌 개막전 SK렌터카배 이어 17개월만에 정상
우승상금 2000만원…공동3위 스롱피아비 이지은
‘애버 1.692’ 스롱피아비, 웰뱅톱랭킹 톱애버리지상

  • 박상훈
  • 기사입력:2021.12.14 00:16:19
  • 최종수정:2021-12-17 15: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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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이 13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서 열린 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 결승서 윤경남을 꺾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은이 13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서 열린 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 결승서 윤경남을 꺾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2세의 ‘MZ세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이 윤경남(44)을 꺾고 두 번째 LPBA 우승컵을 들었다. 김예은은 13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 결승전서 윤경남을 세트스코어 4:1(10:11, 11:6, 11:7, 11:8, 11:9)로 제압했다. 공동3위는 스롱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엔젤스)와 이지은.

이로써 김예은은 20-21시즌 개막전 ‘SK렌터카LPBA챔피언십’(2020년 7월) 이후 17개월만에 정상에 올랐다.

생애 두 번째 LPBA 우승이 확정된 후 기뻐하고 있는 김예은.
생애 두 번째 LPBA 우승이 확정된 후 기뻐하고 있는 김예은.
LPBA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한 김예은.
LPBA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한 김예은.
반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윤경남은 결승전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우승한 김예은은 상금 2000만원과 랭킹포인트 2만점을 획득했다. 준우승 윤경남은 상금 6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 공동3위 스롱피아비와 이지은은 각각 상금 200만원과 랭킹포인트 5000점을 받았다.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 LPBA톱애버리지’상은 피아비가 수상,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피아비는 16강서 최보람을 상대로 애버리지 1.692를 기록했다.

프로당구팀 웰뱅피닉스팀원들이 김예은의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프로당구팀 웰뱅피닉스팀원들이 김예은의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김예은, 윤경남 4:1로 꺾고 17개월만에 두 번째 우승 7전4선승제로 열리 결승전서 김예은은 1세트를 내준 뒤 4개 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은은 1세트는 16이닝 중 12이닝 공타하며 10:11로 내줬다. 그러나 2세트를 하이런5점에 힘입어 11:6(11이닝)으로 따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2:7(7이닝)로 뒤지던 중 8이닝 1득점, 9이닝 2득점하며 추격에 나섰다. 이어 11이닝째 4득점에 성공하며 9:7로 역전했고, 12이닝서 나머지 2점을 채우며 11:7로 승리했다.

4세트 역시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11:8(11이닝)로 승리했다. 마지막 5세트 역시 1이닝 3득점으로 출발하며 경기를 리드했고, 12이닝서 윤경남에 7:9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13이닝서 나머지 4점을 채우며 11:9로 꺾고 경기를 마쳤다.

준우승자 윤경남과 우승자 김예은이 결승전 후 포옹하고 있다.
준우승자 윤경남과 우승자 김예은이 결승전 후 포옹하고 있다.
◆김예은, 피아비·김보미·이유주 꺾고 결승 진출 김예은은 64강(6조·김경자 한슬기 최예미)서 김경자(92점)에 이어 44점 조2위, 32강전(2조·김가영 김민지 정경옥)서는 김가영(126점)에 이어 30점 조2위로 서바이벌 예선을 통과했다.

16강서는 김보미(신한금융투자알파스)를 2:1(11:8, 6:11, 9:6), 8강서는 이유주에 2:0(11:3, 11:5) 완승을 거뒀다. 준결승서는 피아비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11:4, 11:10, 10:11, 9:0)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박상훈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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