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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와 강력한 공조 지역 현안 해결 "

육동한 춘천시장

  • 기사입력:2025.08.18 15:59:10
  • 최종수정:2025.08.18 1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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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시민 성공시대를 꿈꾸며 첫발을 내디딘 민선 8기 춘천시는 변화와 도약의 토대를 하나하나 다지며 오늘에 이르렀다. 미래에 대한 비전과 실천이 도시 곳곳에 녹아들었고 그 결실이 점차 시민의 삶 속에서 드러나고 있다.

도시 성장의 원동력은 교육으로부터 시작됐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아이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6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재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15분 학습생활권 구축으로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디서나 배우는 평생교육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경제와 산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바이오산업과 첨단지식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있는 도시 춘천이 분명해지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외연을 넓히며 열린 도시로 성장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이전을 통해 태권도를 춘천으로 다시 되돌려놓았다.

도시의 100년을 내다보는 기틀도 완성했다. 기업혁신파크는 미래 춘천의 축소판이 될 것이다. 오랜 숙원이던 소양8교·서면대교 건설의 첫 단추를 끼웠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연장 확정으로 수도권과의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복지와 보건 분야에서는 존중과 배려의 시정을 실현하고자 했다. 취약계층, 아동, 장애인, 어르신, 보훈가족 등 우리 주변의 이웃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왔고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건강관리 정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행정조직 역시 변화하고 있다. 합리적인 인사와 성과 중심의 운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가 안착하고 있다. 성공의 경험이 축적되며 시민의 평가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 남은 1년은 시민 성공시대의 완성과 시민의 일상을 온전하게 지켜나가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먼저 유치한 핵심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미래 과제를 완성하겠다. 그간 확보한 역점 시책은 엄격한 과정 관리와 이행을 통해 춘천의 미래를 실질적으로 바꾸는 기초가 되도록 하겠다. 기업혁신파크, 교육발전특구, 호수정원, 도시재생혁신지구 등 모든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며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나서 중단 없는 시정, 중단 없는 성장을 이끌겠다.

두 번째, 새 정부와 강력한 공조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 새 정부 국정철학에 부합하는 춘천시 지역 현안을 발굴해 정책제안서를 완성했고 이를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해 국정과제 채택을 요청했다. 정부의 국정철학과 보조를 맞추면서도 춘천시의 정체성과 실익을 지킬 수 있도록 유연하고 단단하게 대응하겠다.

마지막으로 민생 안정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이다.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첫 번째 책무다.

춘천은 지금 새로운 가능성의 문 앞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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