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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UNIST와 배터리 인재 양성 협약

  • 추동훈
  • 기사입력:2025.06.29 16:28:34
  • 최종수정:2025.06.29 16: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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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들이 성남시 탄천에서 외래종 유해식물 제거 활동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들이 성남시 탄천에서 외래종 유해식물 제거 활동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이 협력과 상생에 매진하고 있다. SK온은 울산과학기술대학원(UNIST)과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연구개발(R&D) 저변을 넓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온은 UNIST와 'e-SKB 산학 협동과정'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월 28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UNIST 본관에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안현실 UNIST 부총장, 박기수 SK온 R&D 본부장, 이승노 SK온 선행공정개발실장, 김영식 UNIST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협력 기간 연장과 더불어 e-SKB 참여 학과와 선발 범위를 넓히는 데 뜻을 모았다. 우수 인재들과 접점을 늘리고 배터리 연구 분야 확대를 위해서다.

먼저 e-SKB 참여 학과를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로까지 확대하고 석사 과정에 더해 박사 과정을 밟는 것도 가능하게 했다. 기존에는 UNIST 최초 입학 시에만 e-SKB 참여 기회가 주어졌지만 앞으로는 재학 중에도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교수진 연구활동 및 논문 지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관련 연구 증진 및 우수 인재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은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SK온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R&D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생태계 보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성남시 수정구 탄천습지생태원 일원에서 외래종 유해식물 제거와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지난 6월 17일 밝혔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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