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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국어대, "외국어 능력 겸비 실용전문가 양성"…AI융합 교육 강화

  • 유주연
  • 기사입력:2025.05.20 16:06:32
  • 최종수정:2025.05.20 16: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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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가 6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집약해 2004년 개교한 국내 유일한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이다. 언어·사회·지역학을 아우르는 6개 외국어학부(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스페인어·베트남·인도네시아)와 실용 4개 학부(경영·산업안전·다문화상담·K뷰티) 등 총 10개 학부, 18개 전공 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토대로 △외국어+문화 △언어+실용학문 △실용교육+유망 자격증 취득이라는 세 과정을 축으로 글로벌 융복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인공지능(AI) 융합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영어학부 내 'AI&English' 세부전공을 신설한 데 이어, 올봄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일반대학원에 'AI&English' 석사 과정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학부 졸업 후 석사 과정으로 연계해 연구를 심화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실용 전문가 양성도 강점이다. K뷰티학부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뷰티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췄고,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는 안전컨설팅지도사, 글로벌 산업안전관리사, 안전·보건관리자, 주택관리사 등 자격 취득 과정에 특화돼 있다. 다문화·심리상담학부는 다문화사회전문가(2급) 수료증 취득과정 등을 지원하고, 경영학부는 AI·유튜브 마케팅 등 디지털 전환에 특화된 세부전공을 운영한다. 다문화·심리상담학부는 다문화사회전문가(2급) 수료과정 등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 과정도 강화했다. 마이크로디그리는 기존 학위과정에 비해 훨씬 적은 이수학점으로 자신이 원하는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소단위 전공제도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여기에 학과 간 융합이라는 키워드를 더했다. 학습자들은 △Al and Language △중화권 크리에이터 △일본어 플러스 K뷰티 △스페인어 문화예술 디렉터 △베트남어 의료통역 전문가 △유튜브 마스터 △미디어 콘텐츠 스토리텔링 과정 등 다전공 연계를 통해 실무역량을 빠르게 강화할 수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학습여건, 직업, 연령 등을 고려해 세분화된 교내 장학 제도를 운영한다. 학교 측에 따르면 재학생 3명 중 2명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성적 우수자뿐 아니라 직장인, 전업주부, 군가족 등 다양한 장학금을 마련했다.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국가장학금과 중복 수혜도 가능하며, 산업체·군 위탁생, 북한이탈주민, 특수교육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입학전형료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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