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등 폭파를 암시하는 협박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6분께 법원에 출석한 A씨는 '정말 폭발물을 설치하려 한 것이냐' '협박 글을 왜 올렸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A씨는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세계면세점 등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소방은 같은 날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약 3시간 동안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등 일대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 접수 약 5시간 만에 A씨를 경기 여주시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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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6분께 법원에 출석한 A씨는 '정말 폭발물을 설치하려 한 것이냐' '협박 글을 왜 올렸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A씨는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세계면세점 등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소방은 같은 날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약 3시간 동안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등 일대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 접수 약 5시간 만에 A씨를 경기 여주시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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