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軍·렌터카조합 협약…전국 군 장병 및 동반 가족까지
![제주도와 지역 주요 군부대, 제주도렌터카조합은 18일 제주도청에서 ‘군 장병 및 가족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제주도 제공]](https://wimg.mk.co.kr/news/cms/202506/18/news-p.v1.20250618.330964fb9ef0419da60f0dab8b6085f3_P1.jpg)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전국의 모든 군인들은 누구나 제주에서 렌터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청사에서 제주에 주둔하고 있는 주요 군부대와 제주도렌터카조합이 참여한 가운데 ‘군 장병 및 가족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군부대는 ▲해군기동함대사령부 ▲해병대 제9여단 ▲육군 특수전사령부 ▲공군 308방공관제대대이며, 렌터카 업체는 ▲로그인렌트카 ▲에스제이렌트카 ▲제주패스글로벌렌터카 ▲제주오케이렌터카 ▲메트로렌트카 ▲제주한라렌트카 ▲하나렌트카 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제주를 방문하는 군인이라면 누구나 계급과 소속에 관계없이 렌터카 이용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할인 대상은 제주에 주둔하고 있는 군 장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모든 군 장병과 동반 가족까지 확대 적용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군 장병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군과 협력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훈 제주도렌터카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군 장병과 가족들이 제주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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