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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사파타, 최원준1, 김재근 등 강호들이 첫 승을 거두고 128강 문턱을 넘었다. 반면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자 사이그너와 서현민, 조건휘는 고배를 마셨다. LPBA에서는 차유람, 서한솔 등이 16강에 합류했다.

1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25/26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챔피언십’ PBA 128강전과 LPBA 32강전이 열렸다.

최성원(휴온스)은 정성윤을 3:1로 잠재우고 64강에 올라갔다. 최성원은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를 15:9로 따낸 뒤 마지막 4세트에서 끝내기 하이런 10점으로 3이닝만에 세트를 끝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는 큐스쿨을 거쳐 4시즌만에 올시즌 1부투어에 복귀한 문성원을 세트스코어 3:0(15:13, 15:2, 15:14)으로 물리쳤다. 사파타는 1세트에서 7:13으로 끌려가다 9이닝에 끝내기 하이런8점으로 뒤집기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를 15:2로 이긴 사파타는 3세트에서 13:14로 뒤진 14이닝에 뱅크샷으로 2점을 채우며 승리를 따냈다. 문성원은 1, 3세트 초반 앞서가다 역전패한게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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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테이블에선 최원준1(에스와이)이 김기혁을 3:1로 몰리쳤고, 김재근(크라운해태) 박기호는 승부치기로 64강에 올랐다. 반면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 서현민(에스와이) 조건휘(SK렌터카) 등은 고배를 마셨다.

사이그너는 이길수에게 0:3(12:15, 12:15, 5:15) 완패했고 서현민과 조건휘는 승부치기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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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에서는 차유람(휴온스)이 애버리지 1.222를 앞세워 김명희를 세트스코어 3:0(11:0, 11:2, 11:4)로 완파했다.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은 한지은(에스와이)을 3:1(11:2, 11:4. 6:11, 11:5)로 제압하고 16강으로 향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