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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서 60대 엄마·20대 딸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류영상
  • 기사입력:2025.05.18 21:08:23
  • 최종수정:2025.05.18 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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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전북 익산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전북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A씨가 추락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집 열쇠와 쪽지가 담긴 비닐봉지를 목에 걸고 있었다. 쪽지에는 딸이 지난달 먼저 사망했다는 것과 병원비 등 생활비를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그가 추락한 인근 자택에서 20대인 딸의 사체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에 대해 부검을 의뢰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 등을 근거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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