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수정안 평의원회 통과
교육부 승인받아 내년 출범 목표
교육부 승인받아 내년 출범 목표
![강원대 춘천캠퍼스. [강원대]](https://wimg.mk.co.kr/news/cms/202504/28/news-p.v1.20250428.a94c51112b6b448fb21b315f9621d920_P1.jpg)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통합이 본궤도에 올랐다.
강원대는 28일 평의원회를 열고 강릉원주대와의 통폐합 신청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위원 중 22명중 21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5표, 반대 6표로 수정안이 가결됐다.
수정안에는 통합대의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과 거버넌스 체계 정착을 위한 핵심 조직으로 ‘대학혁신전략실’을 신설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대학혁신전략실은 통합대의 전략 수립부터 성과 분석, 학사제도 개편, 국제교류 및 대외협력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강원대는 5월 중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6학년도 통합대 입학전형계획을 제출하고,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 통합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통합대가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앞서 강원대는 2023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강릉원주대와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통합 이후 춘천캠퍼스는 교육·연구 거점, 삼척캠퍼스는 지역산업 거점, 강릉캠퍼스는 지학연 협력 거점, 원주캠퍼스는 산학협력 거점으로 각각 특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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