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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산경영시스템, 국내 공항 최초 ISO 추가 인증

지난해 활주로 등 이·착륙 지원시설 인증 이어 여객터미널·탑승동 등 주요 건축물 추가 인증 글로벌 시장서 공항 운영 경쟁력 높이는 계기

  • 지홍구
  • 기사입력:2025.04.28 10:52:05
  • 최종수정:2025.04.28 10: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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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활주로 등 이·착륙 지원시설 인증 이어
여객터미널·탑승동 등 주요 건축물 추가 인증
글로벌 시장서 공항 운영 경쟁력 높이는 계기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자산경영시스템 국제인증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자산경영시스템 국제인증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국내 공항 중 최초로 세계적인 표준화 기구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자산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55001)에 대한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O 5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자산경영시스템 국제규격으로, 자산의 생애주기 전반을 최적으로 관리해 시설물 투자 효율·생산성·활용도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공사는 지난해 활주로 계류장 항공등화 등 이착륙 지원시설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여객터미널, 탑승동, 교통센터 등 주요 건축물까지 인증범위를 확대해 공항 운영 전반에 대한 국제표준 기반 자산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4단계 확장 사업 완료로 세계 3위 인프라를 갖춘 후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표를 명확히 수립하고, 전사적 자산경영체계를 구축·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추가 인증을 통해 인천공항 자산경영 체계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게 됐다”면서 “공항 운영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공항 운영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인증 심사를 한 BSI는 1901년에 설립된 영국의 대표 표준 인증기관으로 글로벌 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ISO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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