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옹기축제 홍보 영상의 한 장면. [사진 = 울주군 유튜브]](https://wimg.mk.co.kr/news/cms/202504/28/news-p.v1.20250428.3cb979c0c40d4caaa00e7c10b8f575b7_P1.png)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울산 옹기축제 홍보영상이 ‘MZ(엠지)력’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울주군은 지난 27일 유튜브를 통해 “한국판 퉁퉁퉁 사후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항아리에 들어간 남성이 도끼를 들어 올린 채 멈춰있다. 다양한 카메라 각도에서 경직된 남성을 볼 수 있다. 영상 끝에는 울산 옹기축제 일정이 소개됐다.
![구독자들의 지시대로 항아리 게임을 하는 유튜버 ‘하말넘많’ [사진 = 하말넘많 유튜브]](https://wimg.mk.co.kr/news/cms/202504/28/news-p.v1.20250428.cddfaabc97ef4d7a8f7effb55aaf4003_P1.png)
이 영상은 이른바 ‘항아리게임’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유튜버들 사이에서 유명한 게임이다. 게임 속 캐릭터는 막대기 하나에 의지한 채 바위산을 등반한다. 구독자들은 유튜버에게 캐릭터 조종방향이나 임무를 지시하고, 유튜버는 이를 따르는 재미가 있다. 어렵게 올라간 목적지에서 단 한 번의 조작 실수로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맥락을 아는 누리꾼들은 울주군의 홍보영상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제 울산은 유잼도시”, “군수님 고생하셨습니다”, “옹기축제는 또 처음 알게 되네요” 등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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