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전장연, 출근길 4호선 혜화역 승강장서 또 시위…강제 퇴거당해

  • 이상현
  • 기사입력:2025.04.28 09:14:48
  • 최종수정:2025.04.28 09:14:48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지난 22일 서울 혜화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지난 22일 서울 혜화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8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다가 또 강제 퇴거당했다.

전장연 활동가 10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침묵시위’를 벌였으나,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허가되지 않은 불법 시위”라며 퇴거를 요청했다.

전장연 측은 불응했고, 공사 측은 8시 19분부터 지하철보안관을 동원해 이형숙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역 밖으로 끌어냈다.

다른 활동가들은 반발했으나, 결국 8시 32분 자진 해산했다.

전장연은 지난 21일 1년여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으나 가로막힌 바 있다.

이달 22일부터 매일 이들이 혜화역 승강장에서 침묵시위를 벌이다 끌려 나오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