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2일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서 개막
전국에서 1천여개 청소년 행사 진행

여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달 기념식’,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청소년기관·단체에서도 1000여 개의 행사를 한 달간 마련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
27일 여가부에 따르면, ‘청소년의 달’은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1988년부터 기념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로 37년째를 맞이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2일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함께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박람회는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열린다.
청소년의 달 기념식은 안동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빛나라 역사의 별, 비춰라 내일의 별’을 주제로 한 공연과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역사의식과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한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 등이 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운영된다.
해군항공사령부의 ‘K-청소년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해군’,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통일미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광복 80주년, 함께 하는 보훈’ 등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역사 기념 전시, 독립 운동가 의상체험 및 사진 촬영 등 다양한 광복 80주년 기념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진로체험·창의예술·마음건강·디지털역량 등을 주제로 한 200여 개의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이 미래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23일에는 우리나라 청소년 분야의 5개 학회가 함께 모여 토론을 하는 청소년 정책 현장포럼(청소년연합학술대회)이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24일에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청소년특별회의 대토론회’에서는 특별회의 청소년위원과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안전’과 ‘보호’를 주제로 서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이후 본회의(9월) 등 다양한 활동을 거쳐 정책과제를 발굴·선정하여 특별회의 결과보고회(11월)에서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는, 천체관측, 로켓 관련 청소년 활동을 제공하는 ‘지역연계 미래학교 프로젝트’(국립청소년우주센터, 전남 고흥), 생명과학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찾아가는 생명과학교실’(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전북 김제), ‘2025 청소년과 함께하는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국립청소년해양센터, 경북 영덕) 등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청소년기관·단체에서 마련한 1000여 개의 다양한 행사가 5월 한 달 간 전국에서 열린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소통강연 ‘선을 넘는 과학자들’을, 국가유산청이 궁궐의 다양한 직업체험을 제공하는 ‘어린이 궁중문화축전(궁중직업실록)’을, 산림청이 산림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감형 전시 ‘허니 페스타(Honey Festa)’를, 해양수산부가 다양한 해양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해양교육문화박람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울산광역시의 ‘푸른 축제’, 부산광역시의 ‘청소년 열린 축제’,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박람회’, 경상북도의 ‘전국청소년힙합댄스경연대회’, 경상남도의 ‘경상남도 한마음축제’ 등이 전국에서 개최된다.
주요 청소년의 달 행사 일정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공식 누리집(www.koreayouthex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광복 80주년에 맞이하는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여 청소년들이 역사체험을 비롯한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행사를 마련하였다.”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촘촘한 정책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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