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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랑 보석 다 훔쳐갔다. 피해액 상상초월”…박나래처럼 당했다는 솔비

  • 이상규
  • 기사입력:2025.04.15 14:29:17
  • 최종수정:2025.04.15 14: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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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 솔비가 박나래처럼 자신도 절도 사건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사진출처 = 절친 도큐멘터리 영상 캡처]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박나래처럼 자신도 절도 사건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사진출처 = 절친 도큐멘터리 영상 캡처]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박나래가 최근 자택 절도 사건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가수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솔비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솔비가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솔비는 절친 브라이언, 이민우, 권혁수를 자신의 작업실로 초대했다.

세 사람이 나란히 들어오는 모습을 본 솔비는 “키도 다 비슷하고”라고 웃음을 터뜨렸고 이에 브라이언은 “키 얘기하지 마”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청소광’ 답게 솔비의 작업실 상태를 점검한 브라이언은 “우리 청소 시키려고 불렀지?”라고 했다.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솔비는 집에 도둑이 들었던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솔비는 “집에 도둑까지 들었다”라며 “시계랑 보석을 다 훔쳐갔다. 피해 금액이 상상을 초월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거실에 내 거대한 사진이 있었는데 그건 안 가지고 갔다”고 하자 브라이언이 폭소를 터뜨렸다.

앞서 솔비는 2억원어치 물건을 도난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나래의 집에서 금품을 절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은 지인이 아닌 외부인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오전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 정례 간담회에서 “피의자 A씨를 지난 10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부에서 침입해서 범행한 것”이라며 “(A씨는)절도 전과가 있고 다른 건으로도 용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던 중 박나래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사람과 A씨가 동일범인 것을 확인해 붙잡았다. 관계자는 “(A씨가) 박나래 집인 것을 알고 범행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박나래의 자택에서 고가의 물건을 절도했다. 공범 없이 홀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박나래의 집에서 훔친 금품을 장물로 내놓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한 뒤 내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박나래는 도난 사실을 7일 인지했으며 이튿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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