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위에 오른 한국 프랜차이즈 비비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비비큐(BBQ)’가 식당 이용 후기(리뷰)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옐프(Yelp)가 선정한 ‘2025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톱 50’에서 7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옐프는 2023년 기준 약 1억명 이상의 월간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한 세계적인 리뷰 플랫폼이다. 옐프에는 음식점, 카페, 미용실, 병원, 쇼핑몰 등 다양한 업종에서 500만개 이상의 업체가 등록돼 있다. 구글 리뷰(Google Reviews),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등과 함께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대표 리뷰 플랫폼으로 꼽힌다.
옐프는 지난해 식품·외식·쇼핑 등 부문에서 고객 리뷰 수, 검색량, 신규 비즈니스 개설, 소비자 행동 데이터 등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50개를 최근에 선정했다. BBQ는 여기에서 전체 7위에 올랐다.
BBQ는 지역별로 미국 북동부에서 4위, 남부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BBQ 관계자는 “미국 북동부에서는 현지인들의 바쁜 일상에 적합한 매장 운영 방식이 호평받았다”며 “음식을 포장해서 가는 소비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대폭 줄인 ‘그랩앤고(Grap&Go)’ 시스템을 갖추는 등 현지에 최적화된 매장 도입이 주효한 결과”라고 밝혔다.
미국 남부에서는 매운맛과 달콤한 맛을 융합한 새로운 양념 치킨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BBQ의 양념 치킨은 미국에서 ‘시크릿 소스 치킨’이라 불리며, 매운맛을 선호하는 최근 미국의 외식업계 동향과 맞물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BQ는 2007년 미국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뉴욕,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하와이, 유타 등 미국 주요 지역에 매장을 내고 미국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옐프의 순위 발표는 업종 구분 없이 미국에서 영업 중인 500만개 이상의 브랜드 중 50위권에 들며 7위에 선정된 것으로, BBQ가 프랜차이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BBQ만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살려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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